9일 주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는 공영개발 사업 주체인 주공과 민간 업체의 브랜드를 함께 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는 설계부터 시공까지를 맡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태영, 경남기업 등 6개 민간 업체의 아파트 이름을 붙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분양을 담당할 주공 측이 최근 아파트 이름에 자체 브랜드를 넣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두 브랜드를 병기(倂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에는 ‘주공 브랜드+민간 건설업체 브랜드+마을 이름’ 같은 긴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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