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쌍용차는 소형 SUV인 C2000(프로젝트 이름)을, 상하이차는 승용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모노코크 타입의 SUV는 승용차처럼 차체에 차량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이 없어 무게가 가벼운 게 특징이다.
한편 상하이차는 필립 머터프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을 쌍용차 이사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대표이사가 장즈웨이(蔣志偉) 상하이차 부총재에서 머터프 부사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차 대표이사는 장 부총재를 포함해 최형탁 사장, 장하이타오(張海濤) 수석부사장 등 3명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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