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직원 60여명에 100억 인센티브 '눈길'

  • 입력 2006년 7월 10일 17시 47분


검색 사이트 '첫눈(www.1noon.com)'이 지난달 30일 NHN에 인수되기 직전 직원들에게 100억여 원 가치의 주식을 나눠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장병규 사장이 '장기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자신의 보유 지분 315억원 어치 중 30%(105억원 가치)를 직원 61명에게 차등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장 사장은 "벤처의 핵심은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애초에 직원들에게 지분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다 같이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출신인 장병규 사장은 1997년 24세의 나이에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고, 지난해 5월 네오위즈 검색팀을 이끌고 독립했다.

문권모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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