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제벨알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배후 부지 조성공사와 터미널 빌딩 신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 해외공사 누적 수주액이 50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국 건설업체들의 총 해외공사 누적 수주액 2000억 달러의 4분의 1수준. 현대건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263억 달러) 동아건설(171억 달러) 대림산업(110억 달러) 등이 많다.
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처음 수주하면서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47개국에서 635건의 공사를 수주, 건설해왔다.
지난해 26억6000만 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은 올해는 27억3000만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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