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14조1100억 원, 영업이익이 1조4200억 원, 순이익이 1조51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늘었으나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휴대전화 등 ‘3대 주력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와 11%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03년 2분기(1조1600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1분기에 비해 12.1% 떨어진 9800억 원이었다.
또 LCD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30.6%나 줄어든 750억 원에 그쳤고 정보통신부문 영업이익도 12.8% 떨어진 4050억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사(社)와 합작 설립한 충남 아산시 탕정의 S-LCD에 모두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8세대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의 제조 라인을 공동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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