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3일까지 거래소시장의 주요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1, 2위 종목의 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2위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07%로 1위 기업의 주가 상승률(―1.00%)보다 높았다.
특히 화학업종의 SK와 건설업종의 대우건설, 음식료업종의 CJ는 각각 에쓰오일, 현대건설, 하이트맥주를 제치고 업종 대표주로 부상했다.
SK와 대우건설은 주가가 각각 25.53%, 15.30% 올라 에쓰오일(―3.68%)과 현대건설(3.88%)을 크게 따돌렸다.
CJ 주가는 8.33%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29.17% 급락한 하이트맥주를 시가총액에서 앞섰다.
철강금속업종의 대표 종목인 포스코는 상반기에 주가가 18.56% 오르는 선전을 펼쳤지만 업종 2위인 현대제철의 주가 상승률(60.38%)에는 비교가 되지 못했다.
유통업종 1위인 롯데쇼핑 주가는 7.13% 하락해 올 2월 상장 때 보였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반해 유통 업종 2위 신세계 주가는 8.3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업종 주가상승률이 평균 42.35%로 가장 높았다. 삼성테크윈은 67.87%가 올라 업종 대표주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상반기 1, 2위 종목 주가상승률 (단위: %) | ||||
업종 | 시가총액 1위 | 시가총액 2위 | ||
종목 | 상승률 | 종목 | 상승률 | |
음식료 | CJ | -8.33 | 하이트맥주 | -29.17 |
화학 | SK | 25.53 | 에쓰오일 | -3.68 |
건설 | 대우건설 | 15.30 | 현대건설 | 3.88 |
섬유의복 | 한섬 | 5.33 | 경방 | -12.97 |
종이목재 | 한솔제지 | -39.03 | 세림제지 | 68.10 |
의약품 | 유한양행 | -23.90 | 한미약품 | -31.87 |
비금속 | 쌍용양회 | -16.90 | 한일시멘트 | -.6.09 |
철강금속 | 포스코 | 18.56 | 현대제철 | 60.68 |
기계 | 두산중공업 | -7.25 | 두산인프라코어 | -8.84 |
전기전자 | 삼성전자 | -8.95 | 하이닉스반도체 | -9.63 |
의료정밀 | 삼성테크윈 | 67.87 | 미래산업 | -36.05 |
운수장비 | 현대자동차 | -25.69 | 현대중공업 | 40.44 |
유통 | 롯데쇼핑 | -7.13 | 신세계 | 8.35 |
전기가스 | 한국전력공사 | -7.94 | 한국가스공사 | 3.92 |
운수창고 | 대한항공 | 0.78 | 현대상선 | 23.16 |
통신 | SK텔레콤 | 7.46 | KT | -5.88 |
금융 | 국민은행 | 0.65 | 신한금융지주 | 9.87 |
서비스 | LG | -14.40 | 강원랜드 | -18.73 |
평균 |
| -1.00 |
| 3.07 |
주가 상승률은 작년 말 종가 대비 13일 종가 (자료: 증권선물거래소)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