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이 노동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5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44개 사업장에서 6곳만이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6곳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6.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에 비해 2.4%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 인상률은 300명 미만 5.2%, 300명∼500명 미만 5.0%, 500명∼1000명 미만 5.5%, 1000명∼5000명 미만 4.3% 등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5000명 이상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주도했기 때문에 기업들의 평균 임금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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