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당기순익 적자

  • 입력 2006년 7월 20일 03시 00분


LG전자가 2분기(4∼6월)에 순이익 기준 적자를 냈다. 이 회사가 당기순손실을 보인 것은 2003년 3분기(7∼9월)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이 5조7962억 원, 영업이익이 1905억 원이었으며 9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3.2%와 32.4% 늘었으나 1분기(1∼3월)보다는 각각 0.1% 줄었다. 계열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 악화로 인한 지분법 평가 손실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디지털가전(DA)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6.1% 줄어든 1498억 원이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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