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국의 미(未)분양 주택은 총 5만8505채로 4월 말(5만5465채)에 비해 5.5% 증가했다.
특히 준공이 됐는데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월 말 현재 1만2444채로 한 달 전(1만2228채)보다 1.8% 늘었다. 이는 2001년 4월(1만2886채) 이후 가장 많은 것.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2544채였다. 이어 경기(2411채) 강원(1128채) 경북(1090채) 등에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많았다.
전체 미분양 주택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 이상~25.7평 이하 주택이 3만2561채로 55.7%였고 25.7평 초과 주택은 1만8311채(31.3%), 18평 이하는 7633채(13.0%)였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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