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공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교통 흐름을 분산하기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옆에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인 인천항∼서창분기점 구간을 우회하게 돼 교통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동공단을 출입하는 화물차는 대부분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2004년에 수립했다가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민원으로 보류된 ‘도시물류기본계획’에 따라 남동 나들목 주변에 종합물류유통단지를 건립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유통단지 건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 용지를 선정하고,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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