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은행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 차이다.
국내 7대 대형 증권사들의 2005회계연도 사업보고서(2005년 4월~2006년 3월)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08년인 것으로 24일 조사됐다.
삼성증권이 5.67년으로 가장 짧았고 △대우증권 7.99년 △우리투자증권 8.58년 △현대증권 9.03년 △한국증권 8.3년 △굿모닝신한증권 7.42년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9.58년으로 가장 길었다.
중소형 증권사는 더 짧았다. △한양증권 6.8년 △신흥증권 6.2년 △신영증권 6.6년 △동부증권 3.52년 등.
이에 비해 서울에 본점을 둔 6개 상장 은행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5.7년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이 17.83년으로 가장 길었고 △국민은행 16.17년 △우리은행 16.42년 △조흥은행 16.75년(통합전) △외환은행 15.1년 △하나은행은 11.9년이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직원들을 길러내기보다 다른 회사의 인재들을 스카우트하는 방식의 인력충원이 일반화되어 있어 근무연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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