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에게 우선 공급되는 주택과 특별분양 물량 등을 빼고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에게 분양 또는 임대되는 주택은 4539채에 그칠 전망이다.
판교 분양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어 청약자들의 당첨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8월 말 분양되거나 임대되는 주택은 50평 이상 연립주택 300채의 분양이 연기됨에 따라 당초 7164채에서 6864채로 줄었다.
이번에 연기된 연립주택 300채의 분양은 2007년 이후 주상복합아파트(1266채) 분양 때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주공 관계자는 “고급 주택지로 건설되는 연립주택 단지 중 3개 블록의 설계변경 협의가 늦어짐에 따라 분양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 분양될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4993채에서 4693채로 줄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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