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7일 “청량음료 및 제과업체 9곳과 이들 업체의 461개 지점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7967억 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 정도가 심한 4개 업체(1개 본점, 8개 지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제품을 도매상에게 무자료로 공급하고 이에 따른 세금계산서는 자료상 등에게 넘기는 수법으로 수백억 원대의 탈세를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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