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0일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내년까지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활동 중인 전주 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인 가칭 ‘전상협(全商協)’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재외공관을 통해 전주 출신 기업인들의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출향 인사들의 소재가 파악되면 이를 지역별로 정리해 전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전주(Buy Jeonju)’ 상품의 외국 판매를 위한 홍보 요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권역별 연락 협의회를 구성해 전주문화축제 기간(4월 말∼5월 초)에 전주에서 ‘2007 세계 전상(全商) 대회’를 열기로 했다.
송하진 시장은 “외국에 거주하는 전주 출신 상인들이 전주 기업의 외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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