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포털 비즈몬은 "직장인 1719명에게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공무원 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인 직장인이 28.4%에 이르렀다"고 31일 밝혔다.
시험을 준비 중인 직장인은 주로 '3, 4년차'(36.3%)였으며 목표는 '9급 공무원'(41.1%)을 첫손에 꼽았다.
하루에 시험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약 2시간'이 28.2%로 가장 많았으며 '약 1시간'과 '약 3시간'도 각각 21.5%였다. '4시간 이상'이라는 응답도 14.7%나 됐다.
공부하는 시간대로는 '퇴근 이후'가 78.5%로 가장 많았으나 '근무 중 틈틈이'도 17.2%나 됐다. 또 합격까지는 '약 2년'(30.1%)을 투자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노후가 막막해서'(48.0%)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고 다음은 '일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13.1%), '상사나 동료와 어려움이 있어서'(11.6%), '담당하는 업무가 지겨워서(11.4%) 등이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