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경제운용과 관련해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가장 바라는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54명(2일 오후4시까지)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은 80명(31%)이었다.
그 다음은 '규제완화 등 경제시스템 선진화'로 51명(21%)이 희망했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강화'에는 47명(18%)이 표를 줬다.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는 41명(16%), '경제수장으로서의 리더십 강화'는 26명(10%)이 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개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바란다는 누리꾼은 9명(3%)에 그쳤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누리꾼들의 희망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취업자수는 월 평균 30만7000명. 정부의 올해 월 평균 취업자 증가 목표치인 35만 명을 밑돌고 있다.
5월과 6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만6000명, 25만5000명 늘어나 올해 월 평균치인 30만 명 수준도 밑돌았다.
재경부 홈페이지의 설문조사는 12일까지 계속된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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