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협상대상자는 지난달 25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외국계 4개사와 국내 1개사 등 입찰적격업체 5개사가 모두 2주 정도 실사기간 연장을 요청해 협상자 선정일이 연기됐다.
본입찰 적격업체 5개사는 6월 12일부터 예비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업체는 채권단이 이번 매각에서 ‘고용을 보장하지 않거나 단기 차익 또는 정보 유출만을 노리는 단기적 투자자는 심사 과정에서 탈락시킬 방침’을 세우자 더 정밀한 기업 분석을 위해 실사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지분의 97.5%를 갖고 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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