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전국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태도지수가 45.4로 2분기(4~6월)의 49.3보다 3.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현재와 미래의 생활형편과 경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수치화 한 것. 기준치 50을 웃돌면 향후 소비환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하다는 신호다.
이 지수는 1분기(1~3월) 50을 넘어섰으나 이후 2분기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측은 "고유가와 원고 등 대외적으로 위험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임금 등 가계소득은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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