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격에 따라 필요한 인재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온라인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와 헤드헌팅 전문포털 HR파트너스가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인재 조건으로 핵심역량(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공기업은 조직관리능력(47.1%)을, 외국기업은 탁월한 성과(37.5%)를 필요한 인재 조건으로 들었다. 설문은 기업체 인사담당자 2088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필요 인재의 최우선 역량은 탁월한 성과(2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실무능력(17.1%), 외국어 능력(12.8%)은 중요하지만 '폭넓은 교양지식'(4.4%)과 '전공지식'(4.1%)은 우선순위에서 뒤쳐졌다.
회사 기여도가 높은 직원의 특성으로는 뛰어난 문제 해결력(22.5%)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높은 자기계발 의지(15.1%), 변화에 빠른 대응(12.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원업무에 강하다(2.1%), 도덕적이다(2.0%), 개성이 강하다(0.7%) 등은 최하 수준이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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