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정위에서 열린 시장경제 선진화 태스크 포스 3차 회의에서 "공정위 입장은 (출총제를) 덮어놓고 폐지하자는 것도 아니고 절대 폐지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순환출자, 그중에서도 악성 순환출자에 따른 폐해를 시정하되 가능하면 기업에 부담을 적게 주는 대안이 없을까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해 여러 위원들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위가 생각하는 대안이 현실성이 있는 건지, 그게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재벌을 해체하자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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