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와이브로 특허출원 최다

  • 입력 2006년 8월 11일 03시 00분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WiBro) 기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10일 특허청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미국 일본 유럽에 특허 출원된 와이브로 핵심 기술인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OFDM)’ 기술의 51%는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일본 유럽에 출원된 무선전송기술 분야에서도 한국은 무선링크 제어기술 188건, 자원관리 및 효율증대 관련 105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이는 일본 미국보다 18배 많은 수치다.

단말기 개발 분야에서도 한국은 202건을 출원했는데 미국은 157건, 일본은 51건에 그쳤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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