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부동산 거래세 4% → 2%로 내릴듯

  • 입력 2006년 8월 12일 03시 01분


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용 부동산의 거래세를 4%에서 2%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하반기에 공공부문 주택 20만 채를 건설하기로 했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1일 “주택 거래세는 5%에서 2%로 절반 이상 내렸는데 세수(稅收) 때문에 사업용 부동산의 거래세는 4%로 1%포인트밖에 내리지 못해 추가 인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업용 부동산의 거래세가 높은 것은) 투자활성화나 고용창출 면에서 문제가 많다”며 “세수 상황이 허락한다면 추가로 해야 할 1차적 과제는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를 주택 거래세만큼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는 현재 4%에서 2%까지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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