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특허 등록 뒤 5년 동안 사업화 및 기술 이전이 되지 않은 특허 가운데 정보기술(IT) 분야 특허를 산업현장으로 넘기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특구본부는 대덕특구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7개 기관으로부터 5년 이내 사업화 및 기술 이전이 되지 않은 IT 분야 1700여 건의 휴면특허를 발굴했다.
또한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전자산업진흥협회 등에서 휴면 특허 기술을 필요로 하는 200개 기업 명단을 넘겨받았다.
특구본부는 우선 9개 기업에 10개의 기술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9월 초 IT 기술이전 전문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대덕특구본부 사업화 팀 관계자는 “잠자는 특허를 민간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T 분야뿐만 아니라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타 산업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덕특구본부 사업화 팀. 042-865-8876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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