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1일 “국고채 인수 실적이 우수한 전문 딜러에게 이 같은 내용의 ‘비(非)경쟁 입찰 권한Ⅱ’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딜러 간 국고채 인수 경쟁이 가열돼 국채 발행금리 하락(국채 값 상승)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권한을 받은 딜러는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위험(리스크)을 줄이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부는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채의 안정적 발행을 위해 실적이 우수한 국고채 전문 딜러에게 인센티브 차원에서 이 권한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권한은 모든 고정금리 국고채 매수 시 적용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