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월미관광특구 투자설명회 대상사업 선정 보고회를 열어 2009년까지 민자 9721억 원을 유치해 1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6500억 원을 들여 7만3000여 평 규모인 경인전철 인천역 주변 역세권 재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12개 사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개항기 건축물이 몰려 있는 자유공원 주변을 복원하며 월미도∼신포동 구간(5.9km)에 관광전차를 운행한다.
또 같은 구간 문화의 거리에 보행로를 만들고, 자유공원∼월미공원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방치되고 있는 옛 인천지방경찰청 터를 매입해 시 도시개발공사가 숙박시설을 짓는다.
이 밖에 인천항 갑문 위로 관광객이 다닐 수 있도록 가칭 ‘월미 가동교’를 건립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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