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감독 강화해야” 금융硏 연구위원 주장

  • 입력 2006년 8월 28일 03시 00분


금융감독위원회가 농·수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정찬우 연구위원은 27일 내놓은 ‘상호금융기관 감독제도 평가’ 보고서를 통해 “상호금융기관은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건전성이 취약하지만 기관별로 감독 부처가 달라 체계적인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연구위원은 “상호금융기관은 점포 수는 많고 규모는 작은 특성 때문에 감독권 일부를 자율규제기관인 중앙회나 연합회가 갖고 있다”며 “이들 자율규제기관의 감독 수준이나 역량이 기관별로 다른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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