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값 - 전세금 조금 올라

  • 입력 2006년 8월 28일 03시 00분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거래가 살아나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도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전세금도 조금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3% 올라 전주(0.02%)에 비해 상승률이 약간 높아졌다. 구별로는 강북(0.38%) 중(0.28%) 관악(0.27%) 마포구(0.12%) 등은 올랐지만 강동(―0.11%) 강남(―0.06%) 서초구(―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리모델링설이 나오고 있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에서 싼 매물이 거래되면서 전체적으로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4%로 3주 만에 소폭 올랐다. 평촌(0.16%) 일산(0.13%) 등은 올랐지만 분당(―0.03%)은 지난주에 이어 더 떨어졌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돼 전세 수요가 늘면서 서울의 전세금은 0.06%, 수도권은 0.1% 상승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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