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키우는 증권사들 또 공채…하반기 신입 500여명 채용

증권사들이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하반기에만 총 500명이 넘는 대졸 사원들을 충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대우증권은 9월에 120명을 다시 뽑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용 규모(100명)의 2배 이상을 선발하는 셈이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채용 인원(60명)보다 크게 늘어난 1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9월 중에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 신입사원 20명을 채용한 현대증권은 올 하반기에 40∼5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 밖에 한화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9∼12월에 대졸 신입사원 선발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증권사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
증권사	채용 인원(명)	채용 시기	지난해 채용 인원(명)
삼성증권	100	9월	60
대우증권	120	9월	100
현대증권	40∼50	미정	40
한국투자증권	150	10월	52
굿모닝신한증권	미정	10월	33
대신증권	미정	10∼11월	34
동양종합금융증권	60명 이상	10월	61
미래에셋증권	20∼30	10월	30
한화증권	80	9월	51
메리츠증권	50명 이상	8월 31일까지 원서접수	20
푸르덴셜투자증권	20	10월	25
자료:각 증권사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