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분양 청약 과열…3자녀 가구 3시간만에 3.9대1

  • 입력 2006년 8월 30일 15시 38분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 3자녀 이상 무주택자 특별공급대상자에 대한 청약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분양 신청을 하고 있다. 이훈구기자 ufo@donga.com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 3자녀 이상 무주택자 특별공급대상자에 대한 청약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분양 신청을 하고 있다. 이훈구기자 ufo@donga.com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2차 분양 첫날인 30일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주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 청약경쟁률이 최고 27대 1을 나타내며 대부분 마감됐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도권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주 중 특별공급 점수 85점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92채 모집에 886명(4.6대 1)이 신청했다.

채권입찰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소형 주택 가운데 동판교 A20-1블록의 서울지역 신청자는 3채 분양에 81명이 청약에 나서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인천지역 3자녀 이상 가구의 25.7평 초과 주택 신청자는 모집 물량(14채)에 크게 모자란 5명에 그쳤다. 미달된 물량은 특별공급 점수 75점 이상인 이 거주자를 대상으로 31일 추가 접수한다.

경기, 서울지역 3자녀 이상 가구주의 청약은 이날로 모두 종료됐다.

이날 하루 청약을 받은 장애인, 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177채 모집에 163명이 신청, 미달된 14채는 모두 일반 분양으로 넘어가게 됐다.

31일부터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25.7평 이하 아파트의 청약이 시작되는데 첫날은 노부모를 모시는 성남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로서 저축 불입횟수가 24회 이상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ong.or.kr)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신청하며 모집 물량의 120%가 채워지면 해당 평형, 블록의 청약은 끝난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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