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는 3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가결시켰다. 이날 투표에는 4867명(투표율 91.5%)이 참여해 투표자 중 58.39%인 2842명이 찬성했다.
새로 마련한 합의안은 △구조조정 철회 △2009년까지 매년 3000억 원 안팎 투자 △임금 및 수당 1년간 동결 △일부 복지사항 2년간 동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올해 임단협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출근해 업무를 재개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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