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택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삼산3 택지지구 보상이 마무리돼 10월 중에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
삼산3 택지지구 내 아파트 착공은 내년 하반기쯤 이뤄져 이르면 2008년 말경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인천에서는 임대주택 부족사태로 7000여 가구가 입주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삼산3 택지지구에는 국민임대아파트 1개 단지, 민간분양아파트 1개 단지 등 2개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30동이 들어서 4000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평형별로는 20평형 국민임대아파트 900채, 30평형대 민간분양아파트 500채 등 1400채가 들어서며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1개 교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가 자리 잡는다.
주공 인천본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폭 100m의 차단 녹지를 조성하고 660m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공 관계자는 “녹지율이 전체 개발면적의 35%를 차지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평구 삼산동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인근의 삼산3 택지지구는 5만3000평 규모로 개발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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