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발표된 '장래 인구 특별 추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구는 올해 7월1일 현재 4850만 명이며 도시에 사는 인구의 비율은 9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는 ㎢당 487명으로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 3위이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올해 9.5%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용도지역은 총 10만6114㎢(해수면 포함)이며 이중 도시지역은 경기가 3131㎢, 관리지역은 경북이 4650㎢, 농림지역은 경북이 1만1565㎢,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강원이 1902㎢로 가장 넓었다.
그린벨트는 지난해 집단취락지역 380곳 등 32.4㎢가 해제돼 현재 7개 대도시권에 4041㎢가 남았다.
보고서는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에서 볼 수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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