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가입자가 수도권에서만 183만 명에 이르고 7년 만에 부활된 채권입찰제가 처음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번 중대형 청약 결과는 하반기 청약시장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4~7일은 청약예금 예치금액 600만 원 이상이고 1주택 이하인 서울 1순위자, 8~13일에는 경기(300만 원 이상, 성남시 포함) 및 인천(예금 400만 원 이상)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는다.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중대형 주택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30.8평 이하 1909채, 30.8평 초과~40.8평 이하 2718채, 40.8평 초과 390채 등 모두 5017채(연립 672채 포함). 공급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 우선 분양된다.
청약은 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오전 8시 반~오후 6시에 할 수 있고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가입자는 은행 창구를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38평형 이상 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므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약할 때 채권상한액까지 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며 입주는 2009년부터 시작된다. 당첨자는 계약일로부터 5년간 분양받은 아파트를 팔 수 없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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