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최근 이란 정부 및 현지 택시조합의 공개입찰에 참여해 일본 도요타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그랜저와 쏘나타 등 완성차 1만345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1차 공급분인 1050대를 선적했다.
현대차는 “달리는 광고판 역할을 하는 택시를 수주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출로 2억2700만 달러(약 2156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도 8500대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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