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이 올해 7월 경영에 복귀한 이후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제철 임직원에게 "앞으로 건설될 일관제철소는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관제철소는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까지 연산 700만t 규모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쇳물을 뽑아내는 용광로 등 모든 철강생산설비를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는 것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숙원사업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첫 현장경영 사업장으로 당진공장을 택한 것은 일관제철소 건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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