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여성CEO’ 2명 물러난다

  • 입력 2006년 9월 1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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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 2명이 잇달아 지분을 매각해 코스닥 여성 CEO가 1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수영(본명 이은숙) 아이콜스 대표는 7일 구름커뮤니케이션에 보유 지분 400만 주(35.63%)를 166억5000만 원에 넘기며 경영권을 양도했다.

서지현 버추얼텍 대표도 지난달 10일 지분 일부와 동생이 보유한 주식을 합친 73만188주(5.53%)를 주당 4200원에 바른손에 팔아 보유 지분이 12.73%로 줄었다. 11일 계약이 완료되면 바른손은 총지분 13.34%로 최대 주주에 오른다. 바른손이 지분 인수 후 경영권을 행사할 계획이기 때문에 서 대표의 퇴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의 여성 CEO 2명이 동시에 물러나는 셈이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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