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운전하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쌍방과실이라 서로 자신의 차를 고치기로 했는데 내차는 후사경 유리가 깨져 버렸다. 거울만 갈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카센터를 찾아갔다. 직원은 쓱 훑어보더니 “이거 몸통 전체를 교체해야 돼요”라며 10만 원이 든다는 게 아닌가. 다른 곳도 알아봤으나 같은 대답만 들었다.
자동차가 널리 보급됐지만 자동차 부품 보급률은 예전과 다를 바가 없다. 아주 작은 금액으로 교체할 수 있는 부품도 전체를 교환해야만 하는 일이 이해되지 않는다. 부품의 개발과 보급이 원활했으면 좋겠다.
이성해 인천 남동구 구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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