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54개 증권사의 2006 회계연도 1분기(4∼6월·3월 결산법인) 순이익이 78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13억 원보다 8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40개 국내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6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6.1% 늘어났다. 14개 외국계 증권사 국내지점들도 1555억 원으로 67.2% 증가했다.
증권사별 순이익 규모를 보면 대우증권이 8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우리투자증권(756억 원), 현대증권(703억 원), 한국투자증권(639억 원), 삼성증권(637억 원) 등의 순이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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