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판교 A13-1 블록의 현대아파트 56평형으로 868.9대 1까지 치솟았다. 가장 낮은 곳은 서판교 A2-2블록 주공 45평형으로 성남 우선공급자 경쟁률이 3대 1이었다.
14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판교신도시 중대형 주택 청약 접수결과 5017채 모집에 총 15만207명이 청약해 평균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404채를 대상으로 한 수도권 1순위 청약에는 모두 14만8317명(성남시 탈락자 포함)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43.6대 1이었다.
구역별 경쟁률은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동판교(27.1대 1)가 서판교(19대 1)보다 높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대 1, 연립이 42.9대 1로 연립주택에 대한 관심도 아파트 못지않았다.
블록별 평형별 경쟁률을 보면 서판교 A13-1 블록 현대아파트 56평이 7채 모집에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 6082명이 몰렸다. 이 평형은 성남시 우선공급(3채)에도 1569명(532대 1)이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A21-1블록 금호 57평형(766대 1) 68평형(339.8대 1), 현대아파트 68평형(516.7대 1), A9-1 대우 57평형(250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연립주택으로는 서판교 B3-1블록의 주공 56평형이 5채 모집에 618명이 접수해 123.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B3-1블록 주공 47평형의 성남시 우선공급은 4.8대 1로 연립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11월 13일부터 단지별로 시작된다.
한편 판교신도시에서는 이번 2차 분양 후에도 임대 및 일반분양 주택 1만888채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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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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