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하락

  • 입력 2006년 9월 18일 11시 51분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5.44~6.64%로 지난주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주 만에 0.04%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 은행은 CD금리가 연4.63%까지 떨어진 전주 목요일(14일) 금리를 기준금리로 적용했기 때문에 다른 은행에 비해 대출금리 하락 폭이 컸다.

우리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5.33~6.63%로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은행의 주택대출금리는 연5.44~6.74%로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하나은행은 연 5.66~6.76%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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