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여성 직장인 1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적으로 느껴질 때는 ‘뒤에서 험담할 때’(37.3%)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비밀을 말했는데 소문이 났을 때’(22.5%),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중요 업무를 남성 동료에게 맡겼을 때’(19.8%) 등이었다.
또 응답자의 59.4%가 동성(同性)인 여성 상사에게 가장 부족한 점으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동지적 관계의 형성’을 꼽았다.
이어 ‘조직관리능력 강화’(19.9%), ‘사내외 대화 채널 확보’(15.0%), ‘쇼맨십 강화’(4.6%) 등이 지적됐다.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노하우로는 여성의 섬세함을 강점으로 활용한 ‘작은 일에도 알뜰살뜰 살펴주기’(68.0%)가 가장 많았다. 반면 ‘상하 위계질서 엄격하게 지키기’, ‘퇴근 후 술자리 참석’은 각각 18.9%, 8.3%에 불과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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