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우루무치시 외곽의 난지아오(南郊)경마장로 부근 지하공장에서 가짜 LG제품이 만들어져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변국가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관계당국에 단속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LG 제품은 138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상당에 1.5t 트럭 27대 분량으로 중국에서 적발된 가짜 제품 사례 중 최대 규모라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공안국이 이들 가짜 제품을 소각할 예정이며, 불법 공장 경영자 3명은 상표권 침해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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