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정규직 비중 OECD 2.5배”

  • 입력 2006년 9월 23일 03시 03분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한국경제가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2006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4년 전보다 10%포인트 늘어난 37%이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보다 2.5배 높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정규직 고용에 대한 신축적인 규제와 서비스 분야의 규제 완화가 한국 경제의 생산성과 성장률을 높이고 정규직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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