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나친 세금부담 노동의욕 떨어질수도”

  • 입력 2006년 9월 23일 03시 03분


“한국은 지나친 공공사회 지출과 세금 부담으로 노동의욕이 저하된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실수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OECD 가입 1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충고했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이 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외교통상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본보 20일자 B1면 참조

▶OECD 가입 10년 한국경제 어떻게 바뀌었나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공공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수준으로 OECD 평균인 20%에 못 미치지만 지나친 공공사회 지출과 세금 부담으로 노동의욕 저하 등을 경험한 다른 OECD 국가들의 실수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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