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지역주민과 하나되기

  • 입력 2006년 9월 24일 16시 58분


삼성그룹은 23일 전국 18개 계열사의 28개 사업장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생산시설 견학, 먹거리 장터, 과학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삼성 웰컴데이(Welcome Day)'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들을 중심으로 모두 8288명이 참가했다.

삼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 4개 사업장은 지역 아동센터 아동과 교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을 초청해 임직원 클래식 연주회를 열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SDI는 천안과 부산사업장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태권무 시범과 영화상영을 했으며 삼성전기는 수원과 대전에서 지역 노인과 아동들을 초청해 밤줍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삼성 임직원 13만 명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에 열린 이 행사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과 지역간의 상호 공감대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도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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