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내비게이션을 선물하면 어떨까.
최근 나온 내비게이션은 빠른 길을 찾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의 유명 맛집까지 안내해 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길이 막힌다고 짜증을 내는 자녀들에게 미리 저장해 간 만화영화를 보여 준다면 훨씬 즐거운 고향 가는 길이 될 것이다.
○ 다양한 기능의 제품
가장 빠른 길을 찾아내는 것은 기본. 길이 막힌다면 최단거리, 고속도로, 유료도로 등의 설정으로 다양한 우회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국도 주변의 맛집이나 주유소 정보 등 미처 몰랐던 정보를 얻는 즐거움도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추석을 맞아 다음 달 8일까지 ‘한가위 고향길 내비게이션 DMB 특별전’을 열고 10% 할인쿠폰을 준다. 신용카드 최고 12개월 무이자할부,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도 있다.
‘하이온 지상파 DMB 7인치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약 1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사은품으로 2GB(기가바이트)메모리카드와 유리흡착식 거치대, 전용 액정보호필름을 준다.
‘아이나비 스마트 1G와 아이디오 수신기 패키지’를 구입하면 지상파 DMB시청이 가능할 뿐 아니라 MBC FM 아이디오(Idio)를 통해 추가 이용료 없이 실시간 교통정보, 증권, 날씨, 뉴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용커버와 고속도로 통행카드 1만 원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도 ‘DMB 내비게이션’ 기획전을 열고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7인치 DMB일체형 내비게이션’(28만9000원)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세로, 가로보기 디스플레이 타입을 제공하는 ‘LG DMB PM80 Advanced’(57만9700원)가 있다. 특히 ‘7인치 DMB일체형 내비게이션’은 목적지를 찾을 때 명칭, 전화번호, 주소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DMB와 동영상은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 구입 시 주의점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우선 지도의 그래픽 형태가 자신에게 맞는지, 지도를 업데이트할 때 추가 비용이 드는지 살펴야 한다.
현재 나와 있는 지도 종류는 ‘아이나비맵’ ‘만도맵피’ ‘더맵’ 등이다. 아이나비맵과 만도맵피의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이 무료로 각 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지도의 편리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입 시 판매점에 전시된 내비게이션으로 자신이 잘 아는 지역을 찾아본 뒤 본인이 이용하기에 편한지 점검하면 된다.
또 내비게이션 이외에 동영상, MP3 기능, 교통정보 지원 기능, DMB 기능 등 부가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기능이나 DMB 기능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15만∼20만 원의 수신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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