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가입자가 23일 기준 2000만1555명으로 집계돼 아시아에서 8번째, 세계에서는 27번째로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이동통신사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이 회사가 1984년 아날로그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22년 만이며, 1996년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에 나선 지 10년 만이다. SK텔레콤은 1999년 12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말 기준 50.5%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20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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