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팬택앤큐리텔 사장과 필립 크리스토퍼 유티스타컴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부문 사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팬택앤큐리텔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올해 10월부터 2007년까지 800만 대, 2008년 1000만 대, 2009년 1200만 대 등 3000만 대를 각각 유티스타컴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티스타컴 측은 미주 지역에서 팬택앤큐리텔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갖고 북미 지역과 중남미 지역에 휴대전화를 유통하게 된다.
이 사장은 “이번 휴대전화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주 시장에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티스타컴은 재일(在日) 한국인 손정의 대표가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요주주인 회사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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