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아 부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조선일보사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한미 FTA는 한국민과 미국민간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맺어지는 것'이라며 '어떤 것이든 북한 사람과 제도에 이익을 주는 것은 이에 포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티아 부대표는 미-이스라엘간 FTA에선 이집트내 이스라엘 공단을 포함시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경우는 정치개혁에 대한 분명한 약속과 개혁방향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고 말해 개성공단의 FTA 포함 반대 이유가 원산지 비율 등 경제적인 문제 보다는 정치적인 차원의 것임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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