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개그룹(공기업 제외) 주요주주의 상장주식 보유현황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으로 10개그룹 주요주주의 전체 보유 주식수는 1억1606만8000주로 작년 말보다 0.05% 늘었지만 전체 평가액은 6조7130억 원으로 4.69% 감소했다.
정 회장은 주식 평가액이 2조3173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으나 계열사인 현대차 글로비스 등의 주가하락으로 평가액이 3735억 원 줄었다.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5개 상장사의 주가는 작년 말 대비 13.88% 하락했다.
주식평가액이 1조8745억 원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보유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24.34% 늘어난 5756억 원의 평가액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그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5024억 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4979억 원) △구본무 LG그룹 회장(4941억 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456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1163억 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544억 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350억 원) 등의 순이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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